다들 양파 어떻게 생각하세요? 양파가 들어가는 음식은 대부분 맛이 좋은데, 실제로 국내 채소 재배 면적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대한민국 대표 작물 중 하나가 양파래요. 근데 또 그만큼 병해충의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.
특히 노균병(Downy mildew)은 양파 생산량에 큰 타격을 주는 대표적 곰팡이성 병해라고 하는데요. 농촌진흥청이 지자체에서 양파노균병 예찰 시스템을 통해 조기대응 및 확산 방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.
이번 글에서는 양파노균병의 특징, 예찰 방법, 그리고 이를 활용한 수익 보호 전략까지 자세히 기록해볼께요!
양파노균병이란?
양파노균병은 Peronospora destructor라는 병원균에 의해 발생하며, 다음과 같은 증상을 유발합니다:
- 잎에 보랏빛 반점이 생기고 점차 황화
- 병반 주위로 곰팡이 포자층이 발생
- 심할 경우 잎 전체가 마르고 구근 형성 저하
노균병은 특히 **밤낮 기온차가 크고 습도가 높은 시기(4~5월)**에 급속히 확산되므로, 조기 예찰이 필수적입니다.
예찰 시스템: 병해를 막는 첫 걸음
양파노균병 예찰은 병해가 발생하기 쉬운 기상 조건을 바탕으로 병 발생 예측 모델을 활용합니다. 주요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:
- 기상관측 기반 예보
- 지역별 온도, 습도, 강수량 정보를 통해 병 발생 위험도 산정
- 현장 조사 및 정밀 예찰
- 각 지역의 작물 병해 예찰 포인트에서 실시간 조사
- 모바일 앱 및 문자 알림 시스템
- 농가에 병 발생 가능성과 방제 시기 자동 알림
예: ‘농사로’, ‘스마트농업정보시스템’, ‘팜한농 알림톡’
실제 피해 사례와 경각심
노균병은 예찰 없이 방제 타이밍을 놓치면 전체 수확량의 30~50%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실제 사례로는 다음과 같은 상황이 보고되었습니다:
- 경남 합천군: 2022년 봄철 저온다습 기후로 인해 노균병 급속 확산, 양파 재배 농가 30% 이상 피해
- 전남 무안군: 예찰 시스템 미가동 지역에서 병해 인지 지연으로, 방제 효과 미비 및 추가 비용 증가
이처럼 예찰은 단순한 정보 수집이 아니라, 경제적 손실을 막는 핵심 기술입니다.
방제 방법과 예방 전략
양파노균병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예찰을 기반으로 한 예방 위주 방제가 가장 효과적입니다.
- 발병 예보 즉시 약제 살포
- 효과적인 살균제로는 메탈락실–엠, 프로피네브, 디메토모르프 등이 있습니다.
- 병에 강한 품종 선택
- ‘청명’, ‘한빛양파’ 등 내병성이 높은 품종을 선택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.
- 환기와 배수 관리 철저히
- 과습은 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므로, 이랑 배수로 확보, 비닐 멀칭 최소화 등이 필요합니다.
- 병든 잎 및 식물체 제거
- 1차 감염원 제거가 병 확산 방지에 매우 효과적입니다.
정부 및 지자체 지원 정보
- 병해충 예찰·방제사업 (농촌진흥청 주관)
- 작물보호기술 교육 (지역 농업기술센터)
- 병해 예방 농자재 지원 사업 (시·군 농정과)
스마트팜 농가나 단지 운영자라면 ICT 기반병해감시시스템지원사업도 검토해볼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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