음식은 기초영양을 섭취하기위해 먹기도하고, 요즘같은 세상엔 맛을 즐기고싶어서 먹는 낙이 많은데요! 맛을 넘어서 저속노화 트렌드와 고령인구의 증가에 따라, 치료목적의 식품 ‘메디푸드(Medifood)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해요 (신기한 세상)
메디푸드를 처음듣고 좀 찾아보니까 단순히 영양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, 특정 질환의 관리 및 예방을 목적으로 설계된 기능성 식품이라고 하는데요.
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메디푸드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기록해보겠습니다.
메디푸드란 무엇인가?
메디푸드는 Medical + Food의 합성어로, 병원에서 제공하는 식사 혹은 환자를 위한 특수 조제식품과는 구별됩니다. 대표적인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:
- 당뇨 환자용 저GI 식단
- 신장 질환자용 저단백식
- 항암 치료 환자용 고열량·고단백 식품
- 노인용 연하(嚥下) 보조 식품
국내에서는 ‘특수의료용도등식품’ 또는 ‘영양조제식품’으로 분류되며, 의료진의 권고 하에 섭취되는 식품군입니다.
메디푸드 연구개발의 트렌드
메디푸드 연구개발은 기능성 원료 개발 → 배합기술 → 임상 평가 → 상용화 단계를 거치며 다음과 같은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:
- 개인맞춤형 메디푸드
- 유전체 분석을 기반으로 질환별 맞춤 영양설계
- 천연 유래 성분 기반
- 화학첨가물 최소화, 항염·항산화 중심의 건강 기능성 강화
- 스마트 조리·포장 기술
- 장기 보관 가능, 병원 환자나 재가요양환자도 간편 섭취 가능
- HACCP, GMP, 식약처 고시 기준 강화
- 안전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한 규제 중심 R&D 확대
실제 기업 사례 및 시장 동향
국내외 여러 식품기업과 바이오벤처가 메디푸드 분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.
- 뉴트리시아 (Nutricia): 네덜란드 다논 그룹 계열로, 고열량·고단백 메디푸드를 전문 생산. 국내에서는 ‘듀오칼’ 등 제품 유통.
- 한국야쿠르트: ‘케어푸드’ 브랜드를 통해 연하장애, 항암환자 대상 메디푸드 개발 및 유통.
- CJ제일제당: 맞춤형 기능성 식품 및 고령친화식 개발 R&D 강화.
국내 메디푸드 시장은 2025년 약 1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, 건강기능식품과는 다른 전문 식품군으로서 별도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.
창업자 및 기업을 위한 정책 지원 정보
정부와 지자체는 메디푸드 연구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.
- 식품산업기술개발사업 (농림축산식품부)
- 메디푸드 R&D에 대한 직접 자금 지원
- 고령친화식품 육성사업 (식품의약품안전처)
- 고령자 맞춤 메디푸드 인증 및 시제품 개발 지원
- 지역특화 메디푸드 클러스터 구축
- 예: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, 경북 안동 바이오산업단지
이 외에도 창업 초기기업을 위한 기술창업 R&D 바우처나 임상실증 연계 프로그램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.
메디푸드 산업의 미래 전망
- 초고령 사회 진입: 2025년 기준 대한민국 65세 이상 인구 비율 20% 초과 전망
- 헬스케어 산업 융합: 병원-약국-가정 간 연결된 맞춤형 영양 설계 서비스 성장
- 해외 수출 가능성: 일본, 미국, 유럽 등 고령화 국가를 대상으로 K-메디푸드 수출 추진 가능
메디푸드는 단순한 식품이 아닌, 의료서비스의 연장선에서 소비되는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.
환자·노인 위한 ‘메디푸드’ 뜬다…제약업계도 속속 진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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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 1. 12. — 식약처는 2026년까지 간질환, 염증성 장 질환자용 식품의 표준 제조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.